다들 3월 10일만을 손꼽아 기다렸고, 기다리던 그 날이 어제 왔네요.
저도 5시가 되자마자 넷플릭스 드라마인 더글로리 파트2를 시작했고, 한 장면에서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바로 '벌전'이라는 것입니다. 듣자마자 뭔가 벌을 받는 것 같은 단어란것은 느낌과 장면으로 알 수 있죠.
극중에서는 무당이 굿을 하다가 갑자기 쓰러지는 것으로 나오죠.
다들 그걸 보고 벌전이다 하면서 도망가는 장면도 나오고요.
그래서 벌전에 대해서 좀 더 알아 보려고 합니다.
벌전[罰錢] - 벌 벌, 돈 전
1. a penalty 2. a fine
3. a forfeit - 영어로도 처벌, 벌금 등의 의미를 가짐.
인간이나 제자(신내림을 받은 사람)가 신의 의지에 따르지 않고 살게 되면, 신의 분노를 사서 벌을 받게 되는 것을 벌전이라고 합니다.
또한 인간이 전생의 죄 때문에 원죄를 갖고 태어난 것을 신의 벌전이라고 하기도 하는데요, 생을 살면서 그 업보를 뉘우치고 착한 덕을 쌓으면 다음 생에는 그런 원죄가 없는 사람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죄를 반성하지 않고 계속 악행을 하면 업이 쌓이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다음 생에서는 인간으로 태어나지 못하고 미물로 태어날 가능성이 높게 된다고 합니다.
무속 신앙에서는 벌을 받는 방법도 여러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1. 신의 보호로부터 벗어나서 몸이 아픈 경우
2. 하는 일마다 잘 안되어 손해를 입는 경우
3. 마음이 편치 않아서 제대로 된 생활을 할 수가 없는 경우
4. 심한 경우에는 패가망신을 하기도 함
5. 더글로리의 무당처럼 죽음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보통 그렇게 고통을 받다가 산으로 가서 신에게 기도를 드리게 되는데,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있지만 산을 떠돌다가 그렇게 다시 무당을 하지 못하고 일반 사람으로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더글로리의 무당은 최고의 벌을 받았다고 볼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동은이와 무당이 짜고 문소희 이야기를 하는건가 싶었는데,
신발이 떨어진 무당이라도 아직 신발이 남아있는건지
문소희의 영혼이 들어와서 연진이에게 화를 표시하더군요.
하지만 드라마에서의 무당도 나쁜짓을 공모해서 신을 노하게 해서
(스포일러지만 벌전을 찾아오신 분들은 내용을 다 아실테니..)
결국 가장 큰 벌을 받게 되는 것 같네요. 오늘은 벌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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